수협은행(대표 장병구)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A3’(AAA)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금융기관 중 외국계 신용평가사로부터 ‘A3’ 등급을 받은 곳은 국책은행인 산업ㆍ수출ㆍ기업은행을 포함해 국민은행ㆍ농협 등이 유일하다.
장병구 대표는 “2001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수협은행이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뤄 세계적인 신용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업인을 위한 수산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협은행은 내달 1일부터 2개월간 연 4.6%의 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하고 해양수산 관련 대출시 1개월 이자 면제 등 다양한 고객사은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