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리테링은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99%(650원) 오른 3만3,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GS리테일은 최근들어 기업형 슈퍼마켓(SSM) 휴일 영업 규제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등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GS25’라는 토종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앞으로 회사나 실적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662억원 수준으로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37%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SSM 휴일 영업 규제 속에서도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이는 대부분의 유통업태가 3월 이후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라며 “현재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 자체 브랜드인 ‘GS25’로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앞으로 GS리테일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