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DB대우증권 업계 최초 몽골 법인 설립

KDB대우증권이 국내증권사 최초로 몽골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KDB대우증권은 최근 몽골 금융위원회로부터 현지법인 설립과 관련된 최종인가를 받아 몽골 울란바타르에 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지법인의 초기 설립자본금은 약 14억 MNT(몽골투그릭ㆍ한화 약 11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법인은 몽골개발은행 등과 자원, 금융상품 발굴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비즈니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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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KDB대우증권은 몽골 최대 민간은행인 골럼트은행(Golomt Bank)과 포괄적 업무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골럼트은행의 해외 자금 조달 관련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7대 자원부국으로 최근 3년간 GDP성장률이 12%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금융시장의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이라며 “이번 몽골 진출은 은행과 증권의 성공적인 동반진출을 통해 한국형 금융노하우를 전수하고 한국과 몽골 양국간 협력체제를 견고히 다져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몽골진출로 홍콩을 비롯해 런던, 뉴욕,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e트레이딩(Trading)증권, 북경 자문사 등 7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동경지점, 북경과 상해, 호치민 사무소 등 총 11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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