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국영은행들 해외 에너지사업 지원

중국 국영은행들이 중국 정부의 해외 에너지기업 사냥 및 원자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있다. 20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개발은행(CDB) 등 국영 은행들은 중국 에너지기업의 해외 광산업체 지분 투자금액을 대출해주는 방식 등으로 중국 정부의 대규모 해외 에너지 확보 전략을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중국국영석유회사(CNPC)가 인도네시아 기업인 중앙아시아페트롤리움 지분을 사들일 수 있도록 50억달러를 지원했다. 이에 앞서 중국개발은행(CDB)은 중국 철광석회사인 차이날코가 세계 3대 철광석업체인 호주의 리오 틴토 지분에 195억달러를 투자하는 과정에서 수십억달러를 대출해줬다. 중국 은행들이 이같이 국영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중국 에너지기업들이 자금조달 측면에서 엑슨 모빌, BP 등 세계 유수 에너지기업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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