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企銀 '새해결심통장' 인기

0.4%P 특별금리 매력, 가입자 1만명 넘어

‘우울할 때는 새해에 가입한 적금 통장을 들춰 보라.’ 기업은행이 고객들이 새해에 결심한 목표를 통장에 기록해줘 통장을 볼 때마다 새해 결심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컨셉으로 개발한 ‘새해결심통장’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새해결심통장’의 가입고객이 13일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새해결심통장’가입한 후 1년만기를 채운 고객들에게는 현재 기업은행에서 판매 중인 자유적립식예금 금리 연3.4%에 총 0.4%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가 추가돼 만기시 3.8%의 이자를 받게 되며, 매 영업일마다 이색결심을 한 고객 1명을 선정,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특별우대금리의 경우 가입 후 6개월 경과시 0.1%포인트, 1년 만기시 0.3%포인트가 추가돼 만기 고객들에게는 총 0.4%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이 적금의 가입대상과 금액은 제한이 없지만 2회차 부터는 1만원이상 500만원이하에서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한 1년제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연초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새해결심통장’ 고객들의 결심내용 중에는 ‘다이어트’가 가장 많았고 ‘목돈모으기’, ‘금연’, ‘자격증 취득’ 등이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며느리 OO를 사랑해야지’, ‘술은 병아리 눈물만큼만’‘골프타수 2자리수로 줄이기’ 등 눈길을 끄는 고객들의 새해결심 문구들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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