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장, 여름 이벤트 풍성

코리아·골드등 그린피 할인…캐슬렉스 9홀 라운드 허용·뉴서울은 생맥주 무료제공

골프장들이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코리아와 골드, 태영CC 등은 그린피를 할인해준다. 코리아CC(경기 용인)에서는 7, 8월 동안 월요일에 한해 회원 동반 비회원의 그린피를 17만8,000원에서 준회원 요금인 15만8,000원으로 내려 받는다. 또 오는 5일부터 8월19일까지는 평일 오전6시 이전이나 오전10시부터 낮12시 사이에 입장하는 비회원에게도 같은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계열사인 골드CC도 같은 기간 평일 오전10시부터 낮12시까지 챔피언코스 비회원 요금을 14만5,000원으로 깎아준다. 태영CC(경기 용인) 퍼블릭코스도 새벽 시간 이용객에게 정회원은 50%, 비회원은 20% 할인하는 조조 그린피 인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캐슬렉스CC(경기 하남)는 오는 8월26일까지 9홀 라운드를 허용한다. 오전5시부터 5시30분까지, 그리고 오후5시40분부터 6시까지 바쁜 골퍼들이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운영시간은 일출과 일몰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9홀 캐디피는 5만원. 세븐힐스GC(경기 안성)는 12일부터 8월21일까지 ‘서머랠리’ 축제를 개최, 티샷이 페어웨이 일정 구역에 들어가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삼성전자 후원으로 장타상 등도 시상한다. 태영CC는 최근 길이를 437m에서 553m로 연장한 동코스 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고객에게 와인 등 선물을 제공한다. 여름철 서비스도 다양하다. 뉴서울CC(경기 광주)는 7월부터 8월말까지 이용객에게 아이스 머플러를 나눠주며 주말 입장객에게는 생맥주 1잔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파인힐스CC(전남 순천)는 국내 골프장 처음으로 캐디 복장을 자율에 맡긴 데 이어 선글라스를 지급해 착용하도록 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진행도 원활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계탕과 웰빙 냉채 등 여름 건강 메뉴도 마련했다. 동래베네스트GC는 16번홀에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한편 18번홀에서는 페어웨이의 지름 30㎝ 원 안에 티샷을 집어넣는 이벤트를 열면서 대형 TV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자유CC(경기 여주)는 최근 2곳의 그늘집을 없애는 대신 미국 등지 골프코스에서 볼 수 있는 이동식 식음 카트를 운영하고 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더위 속에 라운드 평균 시간이 4시간50분에서 4시간30분으로 20분 단축되면서 골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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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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