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3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날보다 3,150원(7.54%) 오른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2일의 전고점(4만4,700원)을 넘어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일간 무려 14.9%가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상승세는 해외플랜트 호조로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ㆍ4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매출액이 1조6,6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58% 증가하고 영업이익(1,195억원)과 순이익(1,054억원)도 지난해보다 각각 148.87%, 74.8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원유ㆍ가스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고 하반기중 5억달러의 신규 수주가 예상돼 건설주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종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