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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온라인 사교육업체 ‘디지털온넷’(현 아이넷스쿨) 주식을 지난 11년간 20여차례 사고판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서면답변서를 통해 “아이넷스쿨 주식 3만주는 단순 노후자금 마련 목적으로 지난 5월 20일 취득했으며 후보자로 내정된 6월13일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새정치연합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자신의 매제가 임원으로 있던 아이넷스쿨(구 디지털온넷)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했고 올 4월에도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디지털온넷 주식을 2003년 7월4일(678만원), 7월7일(989만원) 연거푸 매입하는 등 모두 24차례 거래했다.
지난 4월에는 단타성으로 3만주를 7일 간격으로 매수해 15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올해만 총 44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야당은 오늘 열릴 청문회에서 그간 거래 내역을 숨긴 이유와 회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