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경·공매 시황] 서울 연립·다세대 경쟁률 올들어 '최고'


이번 휴가철에는 폭염만큼 재테크 열기도 뜨거웠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던 지난 8월 한달 동안 경매시장 평균경쟁률이 6.8명을 기록하며 7월(5.8명) 보다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연립ㆍ다세대 경쟁률은 올해 들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6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분석기간(8월9일~22일)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연립ㆍ다세대 수는 총 155건으로 이중 104건이 낙찰돼 67.1%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5.9%로 1개월 전의 101.0%보다 4.9%p 상승했으며 평균경쟁률은 8.0명으로 1개월 전 7.4명보다 0.6명이 늘었다. 이는 올들어 평균경쟁률이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지역의 연립ㆍ다세대 낙찰가율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신도시와 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있는 송파구와 양천구가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126.0%로 1개월 전 119.9%보다 6.1%p 상승했으며, 양천구의 낙찰가율은 131.3%로 1개월 전 111.1%보다 20.2%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ㆍ인천지역의 연립ㆍ다세대 낙찰가율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분석기간동안 경기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연립ㆍ다세대 수는 총 267건으로 이중 171건이 낙찰돼 낙찰률 64.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10.8%로 1개월 전 97.6%보다 13.2%p 상승했으며 평균경쟁률은 7.3명으로 1개월 전 6.2명보다 1.1명 늘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ㆍ다세대 수는 75건으로 이중 69건이 낙찰돼 92.0%의 낙착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22.6%로 1개월 전 121.7%보다는 0.9%p가 상승했다. 평균경쟁률은 13.9명으로 1개월 전 11.9명보다 2.0명이 늘었다. 이는 경기지역 평균경쟁률 7.3명과 신도시 평균경쟁률 8.4명보다 5명 이상 차이를 보였다.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ㆍ다세대 수는 총 36건으로 이중 19건이 낙찰돼 낙찰률 52.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9.9%로 1개월 전 98.3%보다는 11.6%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