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객선 면세점서도 화장품 판다

한국화장품 '향설란호'서

여객선 면세점에서도 화장품을 살 수 있게 됐다. 한국화장품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향설란’호의 면세점에서 ‘칼리’, ‘에이쓰리에프’, ‘명방’등 자사 화장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미 비행기나 공항면세점에서는 국산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여객선의 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설란호는 3박4일 동안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옌타이항을 돌아오는 초호화 여객선으로, 선내에 영화관, 수영장, 헬스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3월 승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고, 이를 계기로 향설란호의 운영회사인 한국훼리측과 협의, 국내 최초로 여객선 면세점 입점에 성공했다. 한국화장품 김동하 과장은 “한국 고객은 물론, 중국 옌타이에 진출한 2,000여개의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중국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어 중국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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