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 겨울이 상대적으로 따뜻할 것으로 보이고 기존 아웃도어 패딩점퍼 열풍이 잠잠해져 코트가 인기를 끌 것”이라며 “코트 수요가 늘면 한섬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웃도어 패딩점퍼가 2012년부터 2년 간 인기를 끌면서 영원무역홀딩스와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아웃도어 패딩점퍼 인기가 장기간 이어져 고객의 수요가 변화할 시점이 다가 온 데다, 올해 11월 평균 기온이 지난 2년에 비해 높아 올 겨울에는 코트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이 올해 4·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를 초과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트 관련 매출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겨울이 따뜻해지면 코트가 인기를 끌 것이고, 수혜주는 단연 한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