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눈길 끄는 MOT 전문대학원] 한양대학교

다양한 연구 전담조직 운영 '한국형 MOT' 중추 역할

최경현 한양대 MOT전문대학원장

한양대 기술경영(MOT)전문대학원은 MOT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MOT 기초역량 강화와 한국적 MOT의 정립 및 확산의 중추가 되는 것이 주 목표다. 실제로 2013년에 세워진 기술혁신전략연구소(RIIT)는 이러한 활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에 배정된 전임교수와 전담 연구교수가 참여해 기술사업화 센터와 3D프린팅 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MOT 지식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또한 철저히 전문화에 초점을 뒀다. 이에 커리큘럼을 기술혁신 (TI·technology innovation), 기술디자인(TD·technology design), 기술사업화 (TC·technology commercialization) 등 3가지로 구분해 각각의 목적에 맞는 교육을 이뤄지도록 구성했다.


산업체와의 협력관계도 마찬가지다. 현재 한양대 MOT과정은 대기업부터 1인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은 상태다. 이에 신기술개발과 신제품 개발 등 전문화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지원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 산업현장의 전문가를 특임교수 등으로 임용해 현장지식을 반영하는 철저하게 전문화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관련기사



이 같은 전문화된 교육 기반은 특히나 중견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로 학교 관계자들은 기대한다. MOT전문 인력의 수급이 절실한 소규모 기업들에게 이에 걸맞은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는 MOT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창업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학교에서 익힌 실무 지식을 통해 나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사업화전략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제도 구축했다.

최경현(사진) 한양대 MOT전문대학원장은 "앞으로 학제 간 융합화도 추진해 한국형 기술경영이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