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2011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마케팅 전략, 동부건설 '인천 계양 센트레빌'

업계 첫 아파트 주민 홍보단 운영


김경철 주택영업본부장

동부건설은 지난해 12월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인천 계양 센트레빌 1차' 아파트를 성공리에 분양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인천 계양 센트레빌 1차 아파는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청약접수가 마감돼 업계를 놀라게 했다. 성공적인 분양은 계약으로도 이어졌다. 올 5월까지 총 693가구가 계약을 완료하는 등 97%의 실계약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분양 뒤에는 1년 전부터 발로 뛰면서 진행한 사전영업과 입소문 마케팅 등 철저하고 차별화된 전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동부건설 분양팀은 분양 6개월 전 아예 인천으로 사무실을 옮겨 상주하면서 잠재 고객수를 확보해 나갔다. 특히 업계 최초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홍보단을 운영해 입소문 마케팅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주변 아파트 단지의 부녀회ㆍ관리사무소ㆍ중개업소와 접촉해 1,300여명의 주부 홍보단을 모집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계양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한 후 김포공항 내 이마트 등을 둘러보게 했고, 아파트에서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역까지 거리감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또한 2009년에 입주한 진접 센트레빌 시티를 둘러보며 방범로봇 '센트리' 등 센트레빌의 범죄예방 설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하징 동부건설 마케팅팀장은 "입지, 상품 특장점 등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것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높은 홍보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양 중인 '계양 센트레빌 2차' 아파트 또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홈쇼핑을 통해 계양 센트레빌 2차 단지를 홍보했다. 홈쇼핑 광고를 통해 수도권 거주자로 타깃을 확대하고, 상품의 이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방송 당일 2,000통 가까운 상담예약 요청 전화를 받는 등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사업지 현장에 홍보관을 지어 운영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계양 센트레빌 2차' 현장 홍보관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 현장 곳곳을 자세히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1단지와 2단지, 3단지에 위치한 타워크레인에 카메라를 부착, 줌 기능을 활용해 단지 내 공사현장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1동에 위치한 스카이카페에서 바라본 경인 아라뱃길 전망과 근처의 도로망, 철도망 등 원격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꾸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계양 센트레빌'은 내년 상반기 완전 개통을 앞둔 '경인 아라뱃길'의 최대 수혜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인 아라뱃길 인근에 위치한 입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단지 설계를 한 만큼 입주자들은 최고의 주거 환경을 누리며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 아라뱃길 인접해 교통 편리"
수상소감
김경철 주택영업본부장 동부건설의 '인천 계양 센트레빌'이 서울경제 마케팅대상 마케팅전략부문을 수상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인천 계양 센트레빌은 경인 아라뱃길과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편리한 교통 혜택도 받게 되는 등 교통과 주거환경이 뛰어난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부건설은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알리기 위해 철저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쳤습니다. 분양 시작 전 홍보단을 모집해 인천국제공항철도 계양역을 직접 이용해 보고, 아파트에서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역까지 거리감을 직접 체험토록 했습니다. 입지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것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높은 홍보 효과를 얻게 됐습니다. 또한 현장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해 현장 홍보관에서 아파트의 전망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양 센트레빌은 경인 아라뱃길이라는 입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가 돋보이는 단지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경인 아라뱃길의 전망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한 스카이카페를 최상층에 설치하고, 아라뱃길 공원까지 연결되는 단지 내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특화 시설을 단지에 적용했습니다. 그 동안 동부건설은 철저한 입지선정 및 시장조사를 통해 수도권의 핵심 지역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켜 왔습니다. 동부건설은 앞으로도 핵심지역 중심의 분양전략과 고객밀착형 상품개발을 통해 사람 중심의 신주거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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