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에 나선다.
허성욱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정책과장은 1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인터넷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1인 및 중소형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 인터넷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충과 신규 시장 창출을 통해 선순환적인 인터넷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정책의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NHN 등 주요 포털업체와 중소 인터넷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협의체 구성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포털 5개사(NHN, 다음, SK컴즈, KTH, 야후코리아)대표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중소 인터넷기업을 대표하는 4개 단체 회장들이 참석해 상생협력 선언문에 서명했다.
방통위는 컨퍼런스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해 구체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계획을 마련, 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