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탑엔지니어링(065130)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을 `어닝서프라이즈`평가했다. 또 LG필립스LCD의 투자시기가 앞당겨질 경우 실적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대우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이 TFT-LCD차세대 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 시장에 출하했고, 타이완ㆍ중국 등의 수출에서 고수익성을 확보해 고성장ㆍ고수익의 성장모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인 매출 148억원ㆍ영업이익 61억원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4%ㆍ349% 증가율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1만7,2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달말 LG필립스LCD의 파주지역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예상수주분은 수익예상과 목표주가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향후 투자추이에 따라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