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9일 2.39포인트 오른 569.02포인트로 마감, 6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사스(SARS) 확산, 북핵 리스크 등 악재의 강도가 완화된데다 국민은행이 증시에 2,000억원을 추가투입하기로 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그러나 외국인의 1,4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소폭 반등에 그쳤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KTㆍ한국전력ㆍ포스코ㆍ현대차ㆍ우리금융 등은 소폭 올랐고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국민은행ㆍLG전자ㆍ신한지주 등은 내렸다. 사스 영향으로 급등했던 제약주는 경계매물로 약세를 보였으며 종근당ㆍ근화제약ㆍ일성신약ㆍ신풍제약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