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8일 오전 염창동당사에서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박 대표는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여당에서 제안한 연정론을 비롯해 개헌문제, 선거구제 개편을 포함한 정치개혁문제, 대북전력지원 제안, `8.15 대사면' 등 현안에대한 견해와 당 혁신안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는 정부여당이 제안한 연정론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개헌문제에 대해선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밝히되, 개헌논의 시기에 대해선 현시점 국회 차원에서의 논의 반대 및 경제실태를 봐가면서 추후에 논의할 것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또 당 운영과 관련, `탈정치 정책정당화'를 제시하고 당 혁신위가 제시한 집단지도체제 도입 등에 대해선 "당 공식 논의기구에서 결정되는 대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