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떠돌고 있는 결혼생활에 대한 악성루머에 대해 강력대응을 시사한 한류스타 권상우(사진)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 LA 인근 할리우드에 머물고 있는 권상우는 현지 메이저 영화사 2곳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권상우와 출연 미팅을 가진 영화는 두 작품으로 그 중 미셸 공드리 감독의 신작 ‘그린 호넷’에의 출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주인공으로는 카메론 디아즈가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출신 영화 감독 겸 뮤직비디오와 광고 제작자로 유명한 미셸 공드리는 ‘휴먼 네이처’, ‘이터널 선샤인’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영화 ‘그린 호넷’은 이소룡을 스타로 만든 동명의 TV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소룡은 탐정 그린 호텟의 조수 카토로 출연해 검은색 복면을 쓰고 환상적인 쿵푸 연기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에는 현재 코미디 배우 세스 로건, 할리우드 톱스타 카메론 디아즈,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캐스팅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져 권상우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할리우드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는 이소룡이 맡았던 카토 역을 두고 출연여부를 타진 중에 있으며 당초 이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던 주성치는 하차했다. ‘그린 호넷’ 외에 권상우가 미팅을 한 다른 작품은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영화사 측의 주연 제의를 받고 프로듀서 등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권상우의 할리우드 진출작은 이달 중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블로그에 떠도는 악성루머에 대해 권상우-손태영 측은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사생활과 관련된 악성루머를 일축한 권상우-손태영은 결혼 1주년을 맞이해 가족 화보를 촬영할 계획을 세우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