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다우 9400선 지켜, 나스닥 1.2% 상승

다우지수 9428.9 +16.45 (+0.17%)나스닥 1761.11 +21.62 (+1.24%) S&P500 1002.35 +2.61 (+0.26%) - 블루칩들이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한 후 전일 종가수준 유지. 나스닥은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장중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1% 이상 오르며 1750선을 상향돌파. - 바그다드 유엔 본부건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예루살렘의 자살폭탄테러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 등 경제지표의 부진등이 장 초반 투자심리를 위축. 그러나 지수가 하락할때마다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개별 악재들은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 - 대규모 정전 사태에 뒤 이은 중동지역의 테러는 장중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유엔본부가 입주한 커널 호텔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로 유엔 특별대사를 포함해 최소한 19명이 사망. 또 예루살렘에서는 버스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 - 국토안보부 대변인 브라이언 로카세는 현재의 상황을 감안할 때 국가 테러 위협 수준을 높일 계획이 없다고 발언. - 채권은 상승했고, 달러화는 혼조세. 달러화는 장중 한때 유로화에 대해 4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유가는 공급증가 전망에 하락하고, 금값은 상승. 업종 및 종목 동향 업종별로는 반도체 항공 금 등이 두드러진 상승.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케이블 모뎀용 칩을 만드는 브로드컴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2.46% 상승. -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 기술주들은 강세. 마이크로소프트가 1.5% 올랐으며 인텔은 1.1% 상승.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D램 경기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8.5% 급등. - 통신용반도체기업인 브로드컴은 올해 순익전망치를 상향한 것에 힘입어 10.9% 급등.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순익전망치를 각각 상향 조정. CIBC월드마켓은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업종수익률상회"로 상향조정. 전날 반도체 랠리를 촉발했던 AMD는 3.5% 상승. - 사무용품 업체인 스테이플은 분기 순익 47% 급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눈높이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10.5% 상승. USB파이퍼 제프레이는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조정. - 주택개선 용품 업체인 홈 디포는 분기 순익이 5.2% 늘어나고 매출도 11% 증가했으나 5.1% 하락. 회계 기준 변경으로 내년 순익이 주당 5센트 줄어들 것이라고 공시한 게 부담으로 작용. 경쟁업체인 로우스는 1% 추가 상승. - 휴렛팩커드는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하락(-0.09%). 휴렛팩커드는 분기 순익이 주당 2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센트 보다 증가했다고 발표. 그러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보다 주당 3센트 하회하는 수준. 이러한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 경제지표 동향 :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지만 긍정적인 요인만 반영 - 상무부는 7월 주택 착공이 1.5% 증가했다고 발표. 6월 증가분은 당초 3.7%에서 5.7%로 상향 조정. 전문가들은 7월 착공이 0.1%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경기가 위축되지 않아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 - 향후 주택 경기를 나타내는 건축허가 면적은 2.4% 감소. - 또 미시건대 8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0.2로 전달의 90.9 보다 하락.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밑도는 수준. [대우증권 제공] <유성식 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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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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