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친서민금융상품 '우리보금자리 증권투자신탁(이하 보금자리펀드)'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금융권의 히트상품 중 하나인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내 집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에게 장기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공익형 대출상품이다. '보금자리펀드'는 증권업계 최초로 펀드와 주택관련 상품을 결합해 펀드 가입자가 주택금융공사의 공익형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경우 대출지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신용등급 AAA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였다. 펀드 가입 고객들은 연 1.465%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 받는다. 운용수수료 0.82%의 60%인 연 0.5%를 보금자리론 대출지원금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기 때문에 실제 총 보수는 연간 0.965%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보금자리 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 성장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5년 이상 장기 투자시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되므로 주택 마련을 위한 기존 대출자 및 미래의 주택 실수요자인 어린이에게도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