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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EU정상 25일그리스 지원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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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경제전망] EU정상 25일그리스 지원안 논의 국제경제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이번 주 세계 증시는 유럽의 그리스 지원안과 미국 의료보험 개혁 법안 표결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미 하원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2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온 9,400억 달러 규모의 의료보험 개혁안을 표결에 부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의료보험이 없는 3,20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되면서 미국의 보험ㆍ의료산업에 큰 파장을 줄 전망이다. 지난 주 유나이티드헬스 등 미국의 건강보험사 주가는 의회 표결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란 기대감 덕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었다. 이번 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 14개 기업의 실적도 발표된다. 25일 공개될 오라클ㆍ베스트바이의 2009년 3ㆍ4 회계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실적에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 관련 소식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렌슨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수합병(M&A) 시장도 회복 기미가 역력하다"며 "시장에서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5~26일에는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그리스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U 차원의 그리스 지원과 국제통화기금(IMF) 차원의 지원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다만 그리스 사태가 세계 전체로 확산될 것이란 극단적인 우려는 상당히 희박해진 상태다. 시장조사업체인 찰스 슈워브의 브래드 소렌슨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문제는 유럽만의 문제라는 인식이 커져가고 있다"면서 "세계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와 관련해서는 크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23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미국의 2월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발표되는데 전월보다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날 함께 발표될 1월 주택가격지수와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하락폭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공개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소폭 감소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에선 23일 3월 소비자기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2월 꺾어진 소비자기대지수는 이번에도 -17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는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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