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자보호 등 5개항 윤리강령 채택70조원의 고객재산을 운용하고 있는 3백89명의 펀드매니저들이 주식불공정거래를 지양하고 건전 증시를 육성하기 위한 「펀드매니저 윤리강령」 결의 대회를 가졌다.
4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3백89명의 투신사 및 종금사 펀드매니저들은 투신협회에 펀드매니저 등록을 마치고 윤리강령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펀드매니저들이 채택한 윤리강령은 국민경제 및 자본시장 기여가 기관투자가들의 기본의무임을 재확인하고, 수익자보호·불공정행위배격 및 정보누설금지 등 5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펀드매니저 윤리강령이 채택된 것은 한때 일부 펀드매니저들이 종목작전에 참여하는 등 불공정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펀드매니저들의 윤리성이 강조된데 따른 것이다.
투신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이 윤리강령을 근거로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계도업무 및 평가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한 펀드매니저들은 회원사들의 추천을 받은 투신협회가 결격사유 유무를 따져 선발한 3백89명이다.<최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