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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가 새해 부엌가구 신제품으로 공간의 융합을 시도한 ‘키친 컨버전스’ 제품을 출시했다. 에넥스는 고가 프라임제품인 ‘그랜드 스퀘어(사진) 및 네비아’를 비롯해 보급형 부엌 4종 등 모두6종류의 신제품 부엌가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넥스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부엌의 공간적 의미를 확장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소재 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한 신개념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든 올해 에넥스의 신제품 부엌가구들은 ‘키친 컨버전스’와 차별화된 ‘핸들리스 디자인’, ‘새로운 소재표현 시동’ 등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키친 컨버전스는 생활공간의 중심이 된 부엌에 거실 및 서재 공간까지 융합한 신개념 공간을 제시했다. 아울러 손잡이를 없앤 핸들리스 시스템을 적용, 제품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동시에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효과를 가져와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재 표현에 있어서도 한동안 부엌가구 트렌드를 주도했던 ‘믹스 앤 매치’를 더욱 강화해 사틴 글라스나 브러쉬공법을 적용한 원목도어, 라운드 형태의 대리석 상판 등 소재를 믹스매치 하는 동시에 형태의 변형을 함께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넥스 부엌가구 신제품 중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그랜드 스퀘어는 부엌과 서재가 융합된 컨버전스 부엌으로 책을 꽂을 수 있는 1단 서랍장과 오픈장, 책상의 역할을 하는 테이블로 구성돼 부엌에서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서재의 역할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