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물류유통 거점 기대<br>연면적 4만5,099㎡에 공구·전자등 복합시설로<br>부산·대구등 1시간내 연결 입지조건도 우수<br>울산도시공사 1호 사업… 일반분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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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본격건립 나선 울산 진장 디플렉스 가보니
동남권 최대 물류유통 거점 기대연면적 4만5,099㎡에 공구·전자등 복합시설로부산·대구등 1시간내 연결 입지조건도 우수울산도시공사 1호 사업… 일반분양 나서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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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허브 유통단지’로 조성중인 울산 진장유통단지내에 지역 최대 규모의 최첨단 복합유통시설이 들어선다.
울산도시공사(사장 신명선)는 울산시 북구 진장유통단지내에 공구ㆍ전기ㆍ전자ㆍ통신ㆍ산업용재 등 물류창고분야를 총망라해 한자리에서 유통ㆍ판매할 수 있는 ‘진장 디플렉스(사진)’의 본격 건립과 함께 일반 분양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장 디플렉스’는 2만5,411㎡(7,687만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만5,099㎡ 규모를 갖춘 전문상가동과 2만6,44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4,136㎡ 규모의 창고동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0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진장유통단지는 총 조성 규모가 46만㎡(14만평)로 부산과 울산,경남지역을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큰 유통전문단지. 이 곳에는 초대형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우편집중국과 자동차매매단지 등은 이미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여기다 전문 산업용재 등의 복합 유통시설인 ‘진장디플렉스’가 들어서게 되면 명실상부한 동남권 최대의 물류유통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도시공사의 자체 1호 사업으로 총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되는 진장디플렉스는 우선 입지조건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도시공사는 ▦진장유통단지의 지리적 이점이 탁월하고 ▦국가산업단지 및 중소지방산업단지와 울산공항, 울산역, 울산항 인접 ▦부산ㆍ포항ㆍ대구 등 주요 산업도시로 1시간 내 이동 가능한 입지를 갖춘 장점을 내세우고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내ㆍ외관 설계가 입주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점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실제 전문상가인 1층은 층 높이가 5.1m나 돼 내부 활용성을 높였고 외관설계에 있어서도 3층의 대형 캐노피(삿갓 모양의 덮개) 및 외부 고품격 광장 등으로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 전층 주차장 확보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물품과 고객의 이동이 자유롭다고 공사측 설명했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공구 및 산업용품(1층) ▦ 전기, 전자, 컴퓨터, 전문식당(2층) ▦기타 산업용품(3층) 등으로 구성되며 외부에는 따로 물류창고동을 건립해 분양한다.
"입주자 등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
신명선 울산도시공사 사장
“진장 디플렉스는 울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첫 대형 프로젝트로 안정성 및 신뢰성이 확보된 확실한 미래투자처입니다. 동남권 물류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울산도시공사 신명선(63) 사장은 13일 “울산도시공사가 설립 2주년을 앞두고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 진장 디플렉스 건립에쏟아 부었다”며 “입주자들에겐 최상의 시설과 입주편의를, 관련 기업들에게는 산업용 자재 구매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장 디플렉스’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초 출범한 울산도시공사는 그 동안 고속전철역세권 개발, 건축물의 취득·분양·임대 및 관리사업 등을 시행하며 착실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27년간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며 부사장까지 역임했던 신 사장이 울산도시공사 초대 사장으로 선임되자 지역에서는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1위 조선기업 CEO 출신의 경영능력과 지역 경제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신 사장은 “진장 디플렉스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는 컨벤션센터 개발을 비롯해 호텔ㆍ상가ㆍ아파트 등 도시개발을 주체적으로 시행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장은 이와 함께 “올해 도시공사의 사업규모를 7,000억원대로 끌어올린 뒤 재임 3년 동안 2조원대로 사업규모를 확대해나가는 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또 “도심미관 정비와 레저ㆍ관광ㆍ문화스포츠 관련 사업을 적극 구상해 타 지역 도시공사들과 차별화된 시민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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