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대불교미술의 최고 권위자로 통하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이주형 교수의 ‘우리나라 불교 미술 다시보기’ 강연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재)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이 교수는 ‘다이얼로그,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대화’를 주제로 우리 불교 미술에서 종교적인 것과 심미적인 것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인문학자인 이 교수는 ‘간다라 미술' ‘아프가니스탄, 잃어버린 문명-사라진 바미얀 대불을 위한 헌사’ ‘한국의 미를 다시 읽는다’ 등을 집필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회는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한편 아름지기 아카데미는 2007년 ‘이 시대의 장인정신을 묻다’로 출발해 그동안 의ㆍ식ㆍ주ㆍ행의 분야를 아우르며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운영됐다. (02)741-8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