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총파업땐 지도부 고발/경제 5단체 긴급회동 강경대응 방침 결의

재계가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노동계 지도부 및 노조간부들을 고소 고발키로 하는 강경대응을 펼 것을 결의했다.전경련, 경총 등 경제 5단체 상임부회장단은 6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조찬 긴급모임을 갖고 노동계가 총파업을 감행할 때에는 모든 대응방안을 강구해서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39면> 재계는 이어 이날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 25명이 참석한 「특별대책반」 회의를 개최, 세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특별대책반 참석자들은 『우리경제가 연초부터 노사분규에 휩싸일 경우 산업현장에서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며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더이상 불법파업을 하지 말도록 촉구키로 했다. 또 3천4백억원의 생산차질을 초래한 노동계 지도부에 대해서는 업무방해로 고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단위사업장별로 쟁의를 주도한 노조간부들을 고소하기로 결의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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