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라토 스페인前재무, 차기 IMF총재로 유력

로드리고 라토 전 스페인 재무장관이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유력 시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라토 전 장관을 차기 IMF 총재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며 “17개 중남미 국가들에 이어 EU회원국이 라토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라토가 IMF 총재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독일 대선출마를 위해 사임한 호르스트 쾰러 전 총재의 후임을놓고 라토 전 장관과 장 르미에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가 각축을벌여왔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도 17일자 기사에서 영국과 미국이 라토 전 장관 지지로 입장을 정리했으며 프랑스 정부는 르미에르 총재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보도해 라토 장관의 차기 총재 추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아르헨티나에 대한 차관제공 문제 등 IMF에 남미지역과 연관된 과제가 산적해 있어 라틴계 배경을 가진 라토 전 장관이 차기 총재로 유력 시되고 있다고 그 배경을 분석했다.최원정기자 abc@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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