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생산업체인 미래산업이 5백94개 상장사 가운데 최고 우량기업으로 평가됐다.2일 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는 「96 상장기업 우량도조사 결과(금융·보험, 관리대상업체 제외)」를 통해 지난해 신규 상장된 미래산업이 수익성·안정성·성장성·규모 및 활동성 등 4개 기준에 의한 기업평가에서 종합평점 80.0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2면>
2·3위도 신규 상장업체로 각종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한국단자공업과 여성의류 전문업체인 한섬이 각각 차지했고 4위는 복사기·팩시밀리 생산업체인 신도리코가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미래산업이 수익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안정성 부문에서는 새한정기, 규모 및 활동성에서는 현대종합상사, 성장성 부문에서는 한솔텔레컴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평가를 합친 종합우량도 1백대 기업은 업종별로 조립금속·기계장비제조업종이 29개로 가장 많았고 화학·석유·고무플라스틱이 25개, 섬유·의복·가죽제조 업종 9개, 종이제품 및 기타 제조업종이 각각 7개로 나타났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