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위성 DMB, SK텔레콤 가입자 유지에 긍정적"<CJ투자증권>

CJ투자증권은 10일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로 SK텔레콤[017670]은 가입자 유지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CJ투자증권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이날부터 TU미디어의 위성DMB 시험 서비스가 실시되며 이용자 선호도 등을 고려할 때 75~82%는 휴대폰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위성DMB 단일 사업자인 TU미디어는 SK텔레콤이 최대주주(28.5%)인 SK텔레콤의 관계회사이며 KTF와 LG텔레콤도 TU미디어와 계약을 통해 자사 고객들이 위성DM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단말기 라인업이나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SK텔레콤이 시장을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동통신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 가입자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은 경쟁사보다 다양하고 뛰어난 콘텐츠 확보를 통해 가입자를 유지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동통신업체는 TU미디어로부터 월 정액요금 1만3천원의 25%를 배분받기로 계약했기 때문에 SK텔레콤은 가입자당 3천250원을 받을 수 있어 ARPU의 증가에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낙관적인 경우에도 2006년과 2007년의 ARPU증가는 각각 257원, 482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ARPU증가는 미미하겠지만 다른 신규 서비스의 수익 발생가능성과 통화요금 인하압력 저하 등에 따른 간접적인 ARPU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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