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국내 스마트폰은 반쪽짜리" 해외제품 기본사양 '무선랜' 전체 7종중 4종만 탑재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에 무선랜(WiFi) 기능이 기본적으로 장착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절반 밖에 탑재되지 않아 '반쪽 기능'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나라 휴대폰 업체가 국내에 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은 모두 7종이지만 이중 무선랜 모듈을 탑재하고 있는 제품은 4종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가운데 WiFi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는 단말기는 ▦T옴니아(SCH-M490) ▦멀티터치2(SPH-M4655) ▦울트라메시징(SCH-M480) 등 3종 뿐이며 나머지 와이브로폰(SPH-M8200)과 단종된 멀티터치1(SPH-M4650)은 무선랜 기능을 뺀 채 국내에 출시됐다. 특히 새로운 와이브로폰으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SCH-M830'는 무선랜 기능 없이 나오게 된다. LG전자의 경우에는 유일한 스마트폰인 '인사이트(LG-KU200)'은 WiFi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팬택계열과 KT의 휴대폰 자회사 KTFT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무선랜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 노키아의 'N97' 등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은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가 해외에서 출시되는 단말기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들은 모두 무선랜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나 단말업계에서는 스마트폰내 무선랜 기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무선랜이 가능하다면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도 상당폭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국내 출시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무선인터넷 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이러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라며 "무선인터넷 활성화 차원에서 (스마트폰 무선랜 탑재에 대해)검토해 보겠다"고 말해 개선안 마련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