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맛에 합리적인 가격의 시원한 황금치킨요리를 맛보세요” ㈜코리아델로스의 치킨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www.cknia.com) 이길영(42ㆍ사진) 대표는 10일 “1년여의 개발 끝에 치킨요리이면서도 뜨겁지 않고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쿨스퀸’을 개발했다”며 “7,000~1만원인 합리적인 가격에 치킨매니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가 많아 가격과 맛에서 반드시 만족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치킨매니아는 기존 치킨전문점들과 달리 맛이 독특한 메뉴와 소비자들이 합리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쿨스퀸’(9,000원). 닭날개살을 2번 튀긴 후 바삭하고 고소한 땅콩 등으로 토핑을 한 후 몸에 좋은 식용금가루로 장식한 고급메뉴로 24시간 본래의 맛이 유지된다. 이 대표는 “식은 후에도 맛있고 건강에 좋은 메뉴가 어떤 게 있을까 고심하다 쿨스퀸을 개발하게 됐다”며 “치킨매니아에 오시면 여름에도 땀 흘리지 않고 쫄깃쫄깃한 맛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치킨을 맛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표메뉴는 ‘새우치킨’(1만원). 닭과 새우를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와 고소한 땅공 등으로 버무린 메뉴로 치킨의 쫄깃한 맛과 새우의 부드러운 속살이 조화를 이룬다. 최근 양극화되고 있는 치킨가격의 추세 속에서 가격을 차별화한 흔적이 엿보인다. 지난해부터 고급치킨을 표방하고 있는 치킨전문점들은 1마리에 1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가 치킨을 내세우는 곳들은 5,000원대의 초저가에 치킨요리를 내놓는다. 하지만 치킨매니아는 가장 비싼 요리가 1만원을 넘지 않으면서도 가장 싼 요리가 7,000원으로 기존 치킨요리 가격의 중간대를 절묘하게 택했다. 실제로 일반후라이드 치킨에 16가지 천연양념을 더해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하는 치킨요리와 맛이 비슷한 핫치킨(7,000원), 양념을 빼고 순한맛을 강조한 마일드치킨(7,000원), 참나무의 은은한 향이 배어있는 훈제치킨요리 참바비큐(9,000원) 등 모든 메뉴가 7,000~1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 대표는 “아무리 맛이 독특해도 서민음식인 치킨의 값이 너무 비싸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너무 값이 싸면 가맹점주가 수익을 올리기 힘들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 만족하는 맛과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하우를 투자해 치킨매니아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맹점이 성공해야 프랜차이즈 본사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에 대한 교육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치킨매니아의 모든 가맹점주들은 창업하기 전 2주일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고, 창업한 후 한 달이 지나면 하루 동안 ‘리콜교육’을 받아야 한다. 리콜교육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받고, 창업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재교육이다. 이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축산물가공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수많은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독특한 메뉴를 개발해 공급해왔다. BHC의 대표상품 중 하나인 ‘콜팝’이 바로 그의 작품. 지난 2002년에는 치킨프랜차이즈 사업에 직접 뛰어들어 ‘원투투’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현재 8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후 5년간 메뉴개발을 위해 ‘희생’된 닭만 총 8,800여마리에 달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메뉴인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외에도 ‘킬러메뉴’가 필요하다고 판단, 메뉴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부터 가맹점을 오픈하기 시작한 치킨매니아는 현재 서울 등촌동점, 경기도 원당점, 수원점 등 13개점을 오픈했다. 각 매장은 하루평균에 80~1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치킨과 생맥주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현재 보다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이 대표는 “올해 안에 100호점 오픈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장, 테이크아웃, 배달로 판매가 이뤄지고,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50대 이하의 예비창업자들이 오픈하기에 적합하다”고 귀뜸했다. (031)971-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