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열린금고 前대표 금명 사법처리

검찰, 열린금고 前대표 금명 사법처리 진승현(27) MCI코리아 대표의 금융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13일 손성호 전 열린금고 대표가 MCI코리아 계열사인 시그마창투 등에 거액을 불법 대출해준 사실 등을 확인, 금명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손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황규백 열린금고 사장도 곧 자진 출석할 것으로 알려져 불법대출에 대한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이날 지난 11일 1차 소환에 불응한 짐 멜론 전 코리아온라인(KOL) 및 i리젠트그룹 회장에 대해 이날 중 국내 변호인을 통해 다시 소환, 통보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화영(44) 열린금고 영업ㆍ관리부장 겸 이사대우가 4월부터 11월까지 진씨 등과 공모, 차명대출 등의 방법으로 MCI코리아 계열사에 392억원을 불법 대출한 사실 등을 밝혀내고 이씨를 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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