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텍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지 CCTV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폰 CCTV서비스(서비스명: Xnet)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씨앤비텍의 모바일 CCTV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CCTV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며 원격지 CCTV 카메라의 줌(Zoom) 기능과 회전 기능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주야간 겸용 센서가 장착되어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구현이 가능하며, 최대 40일간 동영상이 카메라에 내장된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다. 인터넷 CCTV카메라(일명 IP카메라) 설치 시간은 대당 1~2시간 가량이며 월 1만원의 비용으로 스마트폰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이 내장돼 있어 주요 매장에 설치할 경우 일간, 주간, 월간 방문 고객수가 자동으로 계산되며 폐장시간 이후 침입자 탐지 시 등록된 모바일폰으로 SMS가 전송된다.
씨앤비텍은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1분기중 아이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아날로그 CCTV를 연동하는 모바일 CCTV 서비스 시장진출도 추진중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휴대폰중 스마트폰 비중은 21.2%에 총 판매대수는 2억6,600만대, 올해는 스마트폰 비중이 29.7%에 판매대수는 3억9,9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씨앤비텍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P카메라 영상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씨앤비텍 관계자는 “이달부터 공동주택 승강기와 어린이 놀이터, 동별 출입구 등에 CCTV설치가 의무화되고 2,200억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CCTV 시장도 그만큼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