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1주년기념식 참석김대중 대통령은 27일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이루고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중요한 국가행사를 차질없이 치뤄내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인사 모임이 주최한 수상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지난 1년동안 국가인권위원회법과 부패방지법 제정 등으로 인권선진국의 기초를 마련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인권과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남북관계를 화해협력의 일관된 원칙에 따라 꾸준히 진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등 지난해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인사와 정치ㆍ경제ㆍ언론ㆍ종교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황인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