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과거 공작기계, 산업기계, 자동화(FA)설비에만 적용되던 소형플레이트 시장에서 금형기계에 사용되는 대형플레이트 시장으로 그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기초재료인 플레이트 생산에서 한 단계 나아가 플레이트를 기반으로 한 부품생산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올해 5월에는 포스코와 협업해 개발한 대형 슬라브 스틸커팅 기계를 15억5,000만원에 포스크에 첫 납품했고 이 기계장비는 대성철강 신규 공장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신진에스엠은 전방시장의 투자위축과 경쟁심화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현지법인의 적자 축소 혹은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국내 경쟁이 추가적으로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기계장비의 고부가가치 매출이 올 3분기부터 인식돼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신진에스엠의 올해 매출액은 45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