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미래부의 ‘창조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중기청의 ‘대한민국 창업리그’를 통합한 것으로 이달 4~5일 통합결선 대회에서 13개팀을 선발하고 24일 최종 왕중왕전을 치렀다. 왕중왕전에서는 사전 소비자반응평가(30%)와 대회 당일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가 평가(60%), 청중평가(10%)를 종합하여 심사가 이루어 졌으며 10개팀 중 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창조경제대상(대통령상)에는 ‘키보드 앱’을 제안한 큐키가 선정됐다. 큐키는 스마트폰 문자입력 도중 오타가 발생하면 철자 비교 알고리즘을 통해 오타를 수정해주는 앱이다. KAIST 전산과 창업팀으로 중기청의 글로벌 창업사업화 R&D 지원사업인 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 초 일본 SANTEC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금상(국무총리상)에는 ‘도서지역 연안설치 파력발전 기술’을 제안한 인진, 은상(국무총리상)에는 ‘렌즈 교환장치를 겸비한 DSLR 카메라용 퀵스트랩’을 제안한 고윙 등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은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과 연계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시상팀에는 정부 R&D 사업, 창업지원사업 등을 연계하여 지원하고, 공공·민간 창업지원기관의 멘토링, 투자설명회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아깝게 탈락한 참가팀에 대해서도 창조경제타운과 드림엔터,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