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중인 허석호(31)가 국내 남자프로골퍼 최정상급 대우를 받게 됐다.
골프의류 및 패션전문 기업 이동수F&G는 5일 허석호와 현금 2억5,000만원, 의류 및 용품 5,000만원 등 총 3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허석호는 또 국내외 대회 우승 때 우승 상금의 50%, 5위 이내 입상 때는 상금의 30%를 별도 보너스로 받는다.
지난 2000년 이동수골프구단 창단 이후 5년간 이동수F&G와 인연을 이어가게 된 허석호는 각각 3개 회사로부터 연간 3억여원을 받는 강욱순(38ㆍ삼성전자), 최광수(44ㆍKTRD) 등 국내 남자프로골프 최정상급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동수F&G는 이밖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상금 13위에 올랐던 이인우(32)와도 연간 1억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허석호는 6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최경주(34)의 스승 필 리츤이 운영하는 플로리다주 필 리츤 골프아카데미에서 약 2개월간 샷을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