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후렉시블은 지난 1982년 국내 처음으로 열에 강하고 시공이 간편한 화이버 글라스를 개발했으며 이후 AL 호일 플렉서블 호스(AL Hoil Flexible Hose)와 타폴린 플렉서블 호스(Tarpaulin Flexible Hose)를 개발한 플렉서블 닥트 업계의 선구자격 업체다. 지난 1985년 독일 선진 자동화 기계를 3대 수입해 국내 플렉서블 호스 분야를 개척한 이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한 최고의 제품과 효율적인 생산성을 바탕으로 최첨단 미래형 플렉서블 호스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대한후렉시블의 기술진이 직접 기계 제작업체와 함께 타폴린ㆍ부직포ㆍ화이버 생산라인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대한후렉시블의 강점은 타 업체와 달리 알루미늄 호스 원단을 직접 생산할 수 있으며 일반 타폴린 및 화이버 원단 역시 1차 가공업체로부터 통원단을 공급받아 생산에 필요한 폭으로 직접 재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큰폭의 원가절감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원단 자체의 1차 가공과 2차 재단도 직접 할 수 있어 최근의 원자재가 폭등을 내부 흡수로 대처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국내 호스ㆍ닥트 시장은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포화 상태를 빚고 있다. 대한후렉시블은 자체 가격경쟁력을 통해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으며 해외로도 눈을 돌려 중국 삼지네트웍스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는 등 최고 기술진이 만든 호스ㆍ닥트 기계 수출로 제2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품질 혁신 때문이다. 대한후렉시블은 올해 현장애로 컨설팅 지원 사업체 선정돼 외부 전문가로부터 품질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또 쿠폰제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체 선정돼 낭비요소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클린사업장 지원 사업체(품질혁신을 위한 사업장의 규격화, 안전화, 클린화 완료), 해외인증규격 지원 사업체(국제 품질 기관인 UL 인증 진행 중)로 지정되기도 했다. 윤정웅 대한후렉시블 대표는 “사람ㆍ기술ㆍ신뢰를 경영 이념으로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가절감 및 연구개발에 더욱 힘써 건설 설비 분야의 최고 자재업체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