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고 경영자 되기위한 전략·실천방법 제시

■피터 드러커, 창조하는 경영자(피터 드러커 지음, 청림출판 펴냄)<br>■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 노트(윌리엄 코헨 지음, 문학수첩 펴냄)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 그의 이론과 철학은 리더십과 조직관리 등 최고경영자들을 위한 전략 수립관련 지식은 물론 재교육, 자기계발 등 조직 구성원을 위한 지침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또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천적인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가 경영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의 명성은 국내에 번역된 피터 드러커 관련 책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제목에 ‘피터 드러커’가 들어간 책 종수만 90권이 넘을 정도다. 여기에 다시 피터 드러커를 주제로 한 책이 두 권 더 추가됐다. 평생 39권을 집필했던 드러커의 책 중 1955년에 쓴 ‘피터 드러커, 창조하는 경영자(원제: Managing For Results)’와 드러커의 강의를 듣고 감명을 받았던 수제자 중 한명이었던 윌리엄 코헨 리더 아트센터 사장이 쓴 ‘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 노트(원제: A Class With Drucker’ 등이다. ‘…창조하는 경영자’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창조하는 경영자’로 정의를 내리고 경영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결과와 실제 사례로 설명한다. ‘기업을 외부의 관점에서 바라보라, ‘지식이 생산요소이다’ ‘고객이 곧 기업이다’ ‘미래는 오늘 만들어라’ 등의 저자의 이론은 50년 전에 썼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지금 읽어도 가슴에 와 닿는다. 특히 책은 그의 다른 저작들과 달리 실무적이라는 점에서 현장에 적용하기가 쉽게 설명돼 있다.‘프로페셔널의 조건’‘넥스트 소사이어티’ 등 드러커의 여러 책을 번역했던 이재규 전 대구대 총장이 번역을 맡았다. ‘…강의노트’는 1975년 미국 클레이몬트 대학 경영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드러커 박사와 첫 인연을 맺은 저자가 당시 들었던 드러커 교수의 강의를 정리했다. 리더십ㆍ마케팅ㆍ경력관리ㆍ노사관계ㆍ인사ㆍ기업윤리 등을 망라한 피터 드러커의 핵심 경영 수업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다. 노동자와 경영자가 화합을 모색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지식근로자에게 동기를 부여했던 그의 실천적 이론을 드러커의 목소리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강의 내용 외에 드러커와 관련된 일화, 드러커의 강의 방식 등도 함께 담아 드러커의 인간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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