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는 지난주 증시가 열린 이틀간 고합,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주택은행, 국민은행의 경우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평가가 호전됐다.이들의 주요매도종목은 삼성중공업(순매도 규모 117만주), LG전자("115만주), 한국전력("92만주), 한빛은행("31만주), 한화종합화학("17만주), 대우("17만주) 등이었다. 증권업계는 외국인이 특정종목만 매도했다기 보다는 프로그램 매도차원에서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을 골고루 내다판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등은 매도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점 매수주문으로 인해 순매도규모는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자들은 LG증권, 대우중공업, 현대건설등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한국전력등도 주요 매도종목이었으며 외국인의 매수타깃이었던 고합도 집중적으로 팔았다. 특히 감자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제일은행도 8만주를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