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미국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업체 샵킥(Shopkick)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샵킥은 2009년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모바일 커머스 기업. 자체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오프라인 매장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2012년 ‘미국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쇼핑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샵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업체는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Macy’s)와 베스트 바이(Best Buy), 타겟(Target),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 등 14개 대형 유통업체의 전국 1만2천여 개 매장이다. P&G, 유니레버, 코카콜라, 로레알 등 150여 개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통해 상품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국내서 축적한 커머스 플랫폼 운영 경험과 기술력에 샵킥의 인력과 현지 가맹점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서진우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과 경쟁환경, 그리고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샵킥 인수를 추진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OK캐쉬백, 시럽, 기프티콘 등 커머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모바일을 통한 커머스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