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컴투스는 25일 오전10시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15% 상승한 9만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머너즈워의 인기가 컴투스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컴투스는 이날 서머너즈워가 지난달 5일 해외 시장 진출 이후 5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건수 1,000만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해외 시장 인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컴투스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데브시스터즈의 지분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데스시스터즈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컴투스는 데브시스터즈 지분 7.4%를 들고 있다. 황 연구원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주가가 며칠 동안 빠졌는데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 재확인과 데브시스터즈 지분 가치 부각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