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플래닛, ‘5조기업’ 실현 위해 뛴다

SK플래닛이 오는 2016년까지 기업가치 5조원의 ‘글로벌 플랫폼 이노베이터(Global Platform Innovator)’로 도약한다. SK텔레콤으로부터 지난 1일 분사한 SK플래닛은 이를 위해 T스토어ㆍT맵 등 서비스 플랫폼과 뉴미디어(호핀), 커머스(11번가), 미래유통망(이매진)등을 중심으로 사업 혁신ㆍ신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16년 매출 3조5,000억원, 기업가치 5조원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T스토어는 연내 일본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해외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T맵은 이달 내로 KT,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도 개방된다. T맵의 핵심기능인 빠른 길찾기, 주변 POI정보, 소셜네트워크 게임을 쉽게 만드는 게임센터 오픈 등 기반기술 공개(Open API) 정책도 지속된다. 현재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N스크린 서비스 ‘호핀(hoppin)’은 개인화된 크로스미디어 플랫폼(Cross-media platform)으로 진화된다. 호핀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 30%인 11번가는 론칭 3년 만인 2010년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밖에 SK플래닛은 앞으로 국내 최초의 QR코드 전문매장 Q-스토어와 강남역과 구로역에 오픈한 이매진(IMAGINE) 매장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커머스, 모바일과 연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SK플래닛은 개방과 협력을 기반으로 그 동안의 SK텔레콤에서 성공했던 플랫폼 사업들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이를 위해 지난주 6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슬로건으로 ‘HUG the Planet’을 선정했다. HUG는 사람(Human), 개성(Unique), 세계(Global)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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