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5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 경기에 제주 대표로 출전, 6분35초92의 기록으로 고병욱(의정부시청·6분36초8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소치 올림픽에서 5,000m 12위, 1만m 4위에 올랐고 김철민, 주형준(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소치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25·서울시청)는 이날 금메달 종목인 여자부 500m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상화는 28일 열리는 1,000m에는 출전할 계획이며 모태범(25·대한항공)은 이날 남자 500m에 이어 1,000m도 기권했다고 빙상연맹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