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피아트그룹은 미국 칼라일그룹과 이탈리아 방산업체 핀메카니카에 항공우주사업부문인 피아트아비오를 매각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피아트는 칼라일 등과의 협상에서 회사 가치를 약 16억 유로(17억2,000만 달러)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피아트는 곧 칼라일이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과정은 약 5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트아비오는 지난해 1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4개 공장과 5,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