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독 지멘스사서 1,500만불에한나중공업(대표 강경호)은 독일 지멘스사로부터 1천5백만달러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열회수보일러는 가스터빈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열량을 이용해 증기를 생산, 추가로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한라가 이번에 지멘스사로부터 수주한 배열회수보일러는 지멘스가 뉴질랜드 오클랜드 근교의 오타후후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할 세계 최대 2백40㎿급 가스터빈의 부속설비로 배열을 이용해 시간당 1백35㎿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한라는 세계 최대의 배열회수보일러 수주로 국내외 발전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한라는 지난해말 LG칼텍스정유 여천공장 배열회수보일러 2기를 공급했으며 올들어 태국 및 인도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될 배열회수보일러 3기, 2기를 수주한 바 있다.<채수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