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CJ CGV의 중국 사업의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해 중국에 16개의 영화관을 신규 오픈했는데 이 가운데 두 곳만 흑자로 전환해 지난해 중국에서 영업적자 1,300만위안(2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19개 영화관의 신규출점이 예정돼 있어 가파른 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영화관객수는 6억1,000만명으로 전년(4억7,000만명)보다 31%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만 중국 전체 영화관 개수는 970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