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EN 하이라이트] 홍현종의 with 人


나노바이오시스의 성공 비결
■ 홍현종의 with 人(오후 1시)
창조적 벤처. 대기업 위주로 판이 짜진 우리 산업계에 꼭 필요한 기업 형태다. 홍현종의 위드 인(with 人) 73번째, 유망 벤처 기업인을 만났다. 나노바이오시스, 얼마 전 지식경제부 원천기술 지원 프로젝트에서 내로라하는 큰 기업들을 제치고 거금(?) 50억 원을 낚아 챈 기업이다. 미 컬럼비아 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김성우(사진) 박사가 이끄는 이 벤처 기업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출시할 제품은 진단기기, 즉 바이오 제품군(群)이다. 이른바 '랩온어칩(lab on a chip: 손톱만한 크기의 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가능하도록 한 장치)' 기술을 이용, 호흡기 질환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들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간편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경제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 이른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U-healthcare)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말이다. 미국에서 학자로 활동하다 귀국, 벤처기업 대표로 변신한 김 박사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 특히 몸으로 부딪히며 느꼈을 우리나라 벤처 환경에 대한 그의 견해는 벤처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또 하나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