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명 입후보 “경쟁 치열”다음달 18일 실시되는 영남대 총장 선거에 나웅배 전 부총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전 부총리는 17일 저녁 대구시내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나웅배 박사 영남대 총장 후보 추대 대회」에 참석, 후보 제의를 수락하면서 『제의를 받고 많이 망설였으나 그동안의 경험이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미력하나마 도울 생각』이라고 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영남대 총장선거는 지난 14일자로 보직 사퇴서를 낸 이동인 전 교학부총장 등 학내인사 6명과 나전 부총리 등 7명이 후보로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나 전 부총리는 이달들어 이 대학내 일부 교수들로 구성된 후보추대위가 후보로 추대하자 『추대가 아닌 경합에는 나설 생각이 없다』며 한때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대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