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의 재선의원으로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삼고초려 끝에 비서실장으로 영입했을 만큼 신임이 두텁다. 비서실장으로서 이 대통령이 과도한 경쟁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수 차례 ‘직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후보였을 때는 비서실 부실장을 맡아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 그림자 수행으로 24시간 밀착, 보좌하며 최측근으로 자리를 지켰다.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는 대변인으로서 당선자의 입 역할을 했다.
그는 특히 법조인 출신이면서도 불교계 인사들과의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기독교인인 이 대통령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내면서 불교계 지지 확산에 큰 공을 세웠다. 논리적 언변과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19년간의 판사 생활을 접고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되면서 한나라당 1기 원내지도부에서 원내 수석부대표를 지내며 야당과의 협상을 총괄하기도 했다.
▦대구(50) ▦영남대 법학과 ▦사시 25회 ▦대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대구지법 부장판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17ㆍ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